 


1년전 두번째 천렵에 참석했던 고딩친구(사진 맨 왼쪽) 알고보면 우리동네 또랑을 따라 대략 50리쯤 내려가면 반용이라는 아름다운 동네에 사는 놈인디
지가 나라를 다 먹여 살리는지 날마다 바쁘다며 미루고 미루더니 팔월의 끝자락을 함께 할 수 있다고 연락이 왔기에 언늠 펜션부터 예약을 했답니다.
작년 9월초 태풍에 불어난 물을 보며 상류쪽으로 올라가다 우연히 왼쪽으로 건넜던 다리 그리고 지류를 따라 한참을 올라 갔더니 국화농장이 있었네요
국화꽃 출하가 한창이던 비닐 하우스에 염치 불구하고 듬직한 하얀 국화 한다발 사다가 친구들끼리 나누었지요.
사모님도 국화 몇가지 드렸으니 기억하시겠죠 ㅋㅋㅋ
참고로 국내에는 출하가 안되고 일본으로 전량 수출한답니다. 이른바 레어 아이템(rare item)인거죠 ㅋㅋ
사진은 아내가 국화꽃이 예쁘다며 진안에서 가져온 항아리를 화분삼아 꽃아논 아름다운 국화사진입니다.
소질있어 보이죠? 팔불출 이래도 어쩔수 없네요 저도 포인트 쌓아야 하니까요.
항아리에 담겼던 고추장이나 간장도 좋았지만 꽃을 꽃아도 아름답네요.
저항아리는 아마 고개넘어 솥내의 옹구 공장에서 그옛날 내친구 아버지가 만드셨던 것임에 분명합니다.
내고향 진안을 대표하는 마이산을 달리는 신암리(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그동네)행 6시 45분 막차에서 한컷 찍어 보았고
아름다운 반용(발용)의 모습은 인터넷에서 다운 받았답니다.
반룡 앞 또랑을 가로지르는 저 아름다운 다리를 제아버지와 친구분이 만드셨다니 이 또한 그친구를 만나기전 부터
이미 인연의 끈으로 묶여 있었던건 아니었을까?
거리상 멀어서 큰맘먹어야 가는 고향이지만 그대신 별바라기에서 천렵이 향수를 달래주고 있으니 그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이번에는 어떤 추억을 만들고 갈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들이 가슴 한구석에 따스하게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이용후기를 올려야 하지만 급한마음에 이용전기부터 올려봅니다.
어쩌면 소풍가는 날보다 소풍가기전 설레임이 더욱 행복하듯 지금 그느낌 지대로 입니다!
기대하시라!!! 8월 31일
발용 친구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별바라기에서 황홀한 천렵을 꿈꾸며 오늘도 그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병국아! 원영아! 잘좀 히보자 알것지? 권이 한티 밀리면 안된다 뭔말인지 알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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